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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론칭
"80년 제빵기술·R&D 투자로 건강빵 새 기준"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공개했다.
파리바게뜨는 헬시플레저와 저속 노화 트렌드 흐름에 따라 건강빵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브랜드 론칭을 결정했다.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기반으로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400여개 매장 접근성 ▲80년 헤리티지 ▲파리바게뜨만의 발효 등 경쟁력을 기반으로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소비자들이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기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개별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로 만들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통곡물 발효종인 'SPCX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 사워도우' ▲효소공법을 활용해 쉽게 딱딱해지지 않는 기술을 파란라벨에 담았다.SPCX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했다.이를 위해 SPC는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노르딕 베이커리 4종 ▲식빵 3종 ▲모닝롤 2종 ▲샌드위치 4종 등이다.향후 쿠키와 케이크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가격은 4000원 후반대~5000원 후반대다.보통 개인베이커리에서 유럽빵류를 7000원대에 판매하는 것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김 상무는 "가격보다는 빵 퀄리티의 기준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프리미엄'"이라고 말했다.
파란라벨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있다.김 상무는 "한글 '파란'이 붙은 브랜드를 수출했으면 좋겠다.국내에서 먼저 성공한 뒤 해외에서도 충분히 잘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파란라벨 제품들은 오는 27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날부터 방송인 최화정씨를 모델로 한 파란라벨 광고 캠페인 영상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