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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2bp 오른 4.30%
국고채 스프레드,레알 마드리드 대 ud 알메리아 순위3거래일 연속 축소
외인 국고채 매수 지속 여부 주시
外,3년 국채선물 8거래일 연속 '사자'
대차잔고 125조원대,작년 9월 이후 처음[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상원 청문회 이벤트는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

장 중 6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0%,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63%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회 의장의 상원 청문회 이벤트는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파월 의장은 최근 지표가 물가 둔화 진전을 시사하고 있다면서도 보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같은 날 진행된 580억달러 규모 미국채 3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낙찰 금리는 4.399%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90%과 비슷했다.또한 응찰률은 267%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를 상회했다.

금리가 소폭 상승한 만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도 75.6%서 73.3%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6월 고용지표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0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6000명 증가,전월 8만명 대비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두 달째 10만명을 하회했다.

전거래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국고채 10년물은 3.185%를 기록,레알 마드리드 대 ud 알메리아 순위작년 말 3.18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주요 만기 구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9.3bp 대비 좁혀진 7.7bp를 기록했다.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9.9bp서 마이너스 8.8bp로 축소됐다.장기물이 단기물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일제히 좁혀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25조원대를 보였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790억원 감소한 125조4506억원을 기록,지난해 9월19일 이후 처음으로 125조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제롬 파월 의장의 하원 청문회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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