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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미리보기]② 첫 단독관 개설 LGU+ 비롯 이통3사 CEO 총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비롯해 중소·스타트업 동반 지자체·공공기관까지

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MWC25’에서 AI와 함께 만든 전시관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WC25 전시관 완성을 위해 분주한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콩그레스월드) 2025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국내 기업들도 이번 MWC 2025의 테마인 융합(Converge) 연결(Connect) 창조(Create)에 맞춰 5G,AI(인공지능),바카라 드라마제조 혁명,실감형 콘텐츠,미래기술 등 5대 기술 테마에 맞춰 통신 네트워크로 곧 현실화될 미래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통신 업계의 최대 행사인 만큼 국내 이동통신 3사들도 단단히 채비를 갖췄다.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한 후 첫 MWC를 맞이한 LG유플러스는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MWC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연다.LG유플러스는 전시관 기획 단계에서부터 AI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지난해 4월부터 약 300일에 걸쳐 5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입력해 관람객의 예상 동선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AI를 적용한 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이통3사 'AI로 돈 버는 법' 전면화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내세우는 핵심 테마는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이니셜과 같지만 보다 신뢰성 있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라는 점을 내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전시관 전체를 감싸는 LED(발광다이오드) 파사드월에는 AI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에 기반한 '인간 중심 AI'를 구현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된다.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공간 구성 덕분에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30% 가량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이외에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통신 특화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의 우수함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기 위해 레드팀 대회에도 참가한다.이번 행사를 마련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해 AI의 편향성,환각 등 취약 요소를 검증하는 대회다.이번 MWC에서 AI 모델을 레드팀 대회에 출전시킨 것은 국내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서울=뉴스1) =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가,전시관 관람객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주목 받으며 성공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SKT제공) 2024.3.3/뉴스1 Copyright (C) 뉴스1.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AI학습 이용 금지./사진=(서울=뉴스1)SK텔레콤은 통신,몬헌 슬롯 강화데이터센터,반도체,서비스 등 AI 산업의 전체 생태계를 걸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하에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AI 데이터센터란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열 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일컫는다.이외에도 SK텔레콤이 선제 개발한 AI 데이터센터 보안 기술,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SKC의 유리기판,SKT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신경망 처리장치) 관련 내용도 소개된다.

기지국 장비에 GPU를 포함한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RAN(인공지능 무선접속망) 개념 및 관련 기술도 소개된다.통신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고객 요청에 정확히 대응하는 '텔코 AI 에이전트(비서)',LLM과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해 사내 운영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어시스턴트' 등도 소개된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에게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알린다.'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K-스타디움'에선 그룹사 KT DS가 AI 실시간 번역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선보인다.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안전한 길거리를 구현하는 기술도 선보인다.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스팸 차단 기술,토토사이트 순위 7 히츠벳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파트너사인 모바휠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KT AICT 상생협력관은 8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KT 협력 스타트업의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뉴스1) = KT가 MWC 2024 전시에서‘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KT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는 직원들의 모습.(KT 제공) 2024.3.3/뉴스1 Copyright (C) 뉴스1.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불법 토토 처벌AI학습 이용 금지./사진=(서울=뉴스1) 네트워크 인프라,AI반도체 대표주자도 출전 지난해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으며 글로벌 AI폰 경쟁을 선도했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지난 1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최신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링(갤럭시링2) XR(확장현실) 헤드셋 '무한'(MUHAN) 등 혁신 제품을 전시하며 AI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월,7월 언팩에서 잇딴 AI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올해 얼마나 더 구체화되고 확장된 생태계 비전을 보여줄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5G 및 6G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중국 화웨이가 압도적인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하고 있는 5G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2028년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인 6G 기술 보고서가 발간되는 시점에 맞춰 차세대 6G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AI를 접목한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등 미래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이나 낸드 솔루션 등 AI반도체 시장에서 각광받는 주력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특히 보안이나 비용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온디바이스 AI(기기장착형 AI)를 위한 메모리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스토어 강남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중 가장 빠르게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2025.02.28. 글로벌 진출하는 중기·스타트업도 눈길 이번 MWC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과 함께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도 대거 나온다.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가 28개사,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32개사,한국무역협회(KITA)가 10개사,경상북도가 10개사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끼고 참여하는 곳이 150여곳에 이른다.

이미 상당 수준 기업의 규모를 키운 곳 뿐 아니라 창업 초기 및 시리즈 투자를 받은 단계의 기업들까지 대거 포진해있다.AI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 '라임'을 제공 중인 블루시그넘,ICT 기반 AI 피부·두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산업용 웨어러블 근육 지원 로봇을 개발한 에프알티로보틱스 등 기업들이 이번 MWC에서 잠재 고객이나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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