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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납 아니라 후원회 회원 김한정 씨가 명태균에 사기 당해 자기 판단으로 준 것"
"조기 대선 시 한동훈 경선 참여 바람직…재판 받는 이재명은 대선 출마 자제가 바람직"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폭로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카지노 1화 1080p"후원회 회원 중 1명이 저도 모르게 한 일"이라며 "명태균은 2021년 2월 중순에 끊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뉴스파이팅’전화 인터뷰에서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계속 캠프 근처를 맴돌면서 자기 여론조사를 사라고 그랬다"며 "그런 사람들이 쉽게 포기 안 하죠.그래서 끊어내는 과정이 한 달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그는 "저희가 조사를 해 보니까 1차로‘당신 물건 안 산다’고 했던 게 1월 말쯤,2차로 계속 와서 이야기해서 끌어냈던 게 2월 중순 정도"라고 밝혔다.
오 시장 측은 그간‘2021년 1월 말쯤 명태균을 쫓아냈다’고 밝혀 왔으나,이날 2월 중순으로 정정했다.앵커가 오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를 후원회장으로 지칭하자,"후원회장이 아니다.후원회 회원 중 한 분"이라고 바로잡기도 했다.
오 시장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이 선거를 도와주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 말 대잔치"라며 "평생 정치하면서 아무리 다급해도 선거 도와주는 사람한테‘당신은 선거 끝나면 내가 잘 되면 무슨 자리 주겠다’이렇게 약속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명태균·김한정·오세훈 3자 회동 주장에 대해서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김한정 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시켰다는 게 본질인데,보도를 보면 저한테만 도와준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이준석 의원,또 대통령 선거까지 다 여론조사 비용을 명태균한테 뜯겼다는 거 아니냐"며 "이준석 의원도 부인하고 있고,저도 알지 못했다.그 돈을 준 걸 대통령께서도 모르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김한정 씨는 우리 당이 잘 됐으면 하는 바라는 마음이 있는 분"이라며 "대납을 한 것인지 자기 판단에 의해 명태균한테 사기를 당해서 준 것인지는 수사 결과 밝혀질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정치인들에게 이야기도 안 하고 자기 돈을 쓴다는 게 조금 상식 밖이고 선뜻 납득이 안 가겠지만,검찰 수사 결과에 의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본질은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라는 참고 자료가 저나 제 참모들에게 왔어야 하는데,중국 도박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와 언론 취재 결과는 저희가 아니라 당으로 갔다"며 "여의도연구소,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갔던 게 다시 저희한테 왔는지를 수사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시장은 "명태균 씨 컴퓨터,한게임 포커 광고 여 bj황금폰 다 압수돼 있지 않느냐"며 "수사하면 저희한테 안 온 게 밝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야당이‘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킨 데 대해서는 "매우 좋지 않은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며칠 전 김한정 씨 자택 압수수색도 들어가고,마음만 먹으면 검찰 수사가 2∼3 내에 결론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하면 또 시간이 걸린다.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그 와중에 이걸 가지고 한마디로 대선 정국을 흐리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책을 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재개에 대해서는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분이 나라 경영에 대한 숙성된 비전이 있으시면 당연히 당내 경선에 들어와서 함께 경쟁하는 게 나쁠 게 없다.최선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중도 보수’정체성을 내세운 데 대해서는 "폄하할 필요 없고,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갖고 있어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니까,대선 전이라도 바로 실행하시라는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확정 판결이 아닌 걸 빌미로 해서‘나는 선거에 나갈 수도 있고 재판도 중지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썩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오 시장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통령이 된다 한들 평상심으로 통치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 여러분이 그런 걸 준엄한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이 정도 되면 본인이 대선 출마나 이런 것은 자제하는 것도 고려해야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