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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년 김정현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시가 오는 8일 시작된다.규모가 크지 않은 정원 외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이지만,월드컵 부정적 효과정부는 의료계 일각에서 주장하는 2025학년도 입시의 '원점 재검토'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설명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8일부터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개교 중 12개교는 2025학년도 대입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총 29명을 모집한다.
대학별로 ▲가톨릭관동대 5명 ▲건국대 글로컬 5명 ▲가천대 3명 ▲가톨릭대 3명 ▲동국대 와이즈 2명 ▲성균관대 2명 ▲아주대 2명 ▲을지대 2명 ▲중앙대 2명 ▲고려대 1명 ▲인하대 1명 ▲한림대 1명 등 순이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은 '정원 외' 특별전형이다.대부분 수험생과 관련된 일반전형과 따로 구분된 입시 전형으로 입시 측면의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다.
입학정원 증원이 반영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39개교(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서 총 4610명이다.재외국민·외국인 선발 규모는 이 중 0.6%에 불과하다.다만 정원 외 모집(125명) 중에서는 23.2%를 보인다.
다만 이번 의대 증원에 영향을 받았을 수는 있다.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재외국민 전형으로 뽑힌 학년별 총학생수는 당해 입학정원의 2%를 초과할 수 없다.입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대 선발인원 대비)은 5%를 초과해선 안 된다.외국인 선발은 제한이 없다.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재외국민 모집인원을 그에 맞춰 늘린 대학도 있을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한다.전년도 입시에서 전국 의대가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모집한 인원은 21명으로 8명 늘었다.
예년과 달리 이번 의대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정식으로 시작되는 신호탄이란 측면에서 그 의미가 그리 가볍지는 않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설명에도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되돌릴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전공의·의대생은 복귀를 거부하며 '탕핑'(躺平,월드컵 부정적 효과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저항한다는 중국의 신조어)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법령에 따라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된 만큼 법령을 위반하면서 (2025학년도 입시를) 되돌릴 수 없다"며 "만약 (의료계 요구대로) 입시를 되돌린다면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심리는 패닉에 가까울 것이다.의대는 관심이 커 그로 인해 대입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1일 조선대를 끝으로 모든 의대는 학사일정 운영상의 한계로 수업을 재개했으나 출석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 유급 우려에 교육부는 이달 초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유급 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복귀할 시 교과목별 재이수·보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생들은 하루 속히 학교로 복귀해야 하며 확정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과 모집인원을 변경하라 주장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며 "수업에 복귀하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