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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 식품 제조공장에서 조리 중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께 중구 항동 식품 제조공장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62·여)씨 등 50∼60대 여성 9명이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A씨 등이 공장 2층에서 찜기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 9명 중 2명은 구급대가 이송하고 나머지 7명은 따로 승용차 등을 이용해 병원에 갔다"며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