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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추석 연휴 마지막 날,08-09 프리미어리그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갑작스레 강물이 밀려들며 일부 시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만조 때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한강 수위도 올라가 지대가 낮은 한강공원 일부 지역이 침수된 겁니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매달 그믐과 보름 대조기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08-09 프리미어리그당시 서울시는 아무런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고 뒤 서울시는 부랴부랴 안내방송을 하고 침수가 우려되면 안전 부문 관계자들을 투입해 대피시키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두 달 전인 지난 4월 8일 밤에도 같은 일이 벌어져 시민 20여 명이 경찰과 소방에 구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일 물이 차오를 당시에도 현장을 통제하는 인원은 없었고,08-09 프리미어리그대피 방송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와 관련해 서울시 산하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계자들이 재작년 사고로 이미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대조기가 언제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겨울이나 봄에는 유량이 적어 대조기에도 침수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따로 통제 인원을 배치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08-09 프리미어리그매일 8차례 해오던 관련 안내 방송을 지난 4월 사고 이후에는 10차례로 늘렸고 침수 인접 시기 안전 보안관 순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08-09 프리미어리그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ㅣ이근혁
디자인ㅣ전휘린
화면제공ㅣ시청자 제보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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