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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시간 늘어나며 올빼미 공시 없어져…수수료 싸진다
#C씨는 주당 1만원에 산 D주식이 계속해서 하락하자 7500원에 손절매하기로 결정했다.매도 스톱지정가 주문을 이용해 스톱가 8000원,수량 10주,지정가 7500원에 매도 주문을 냈다.이날 D주식이 8000원으로 떨어지자 7500원에 매도 주문이 들어갔다.
다음 달 4일 ATS 넥스트레이드가 문을 열면 주식 시장에 이같은 변화가 나타난다.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고,새로운 호가 방식을 통해 손절매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ATS 신규호가 도입과 통합 시장 운영·청산·시장감시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가동 여부를 다음 달 1일 결정하고 최종 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ATS 개장 전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ATS 등장으로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거래시간이다.앞으로 정규시장 시간 외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이 추가돼 12시간 동안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에 오후 3시30분 정규 장 마감 후 공시가 나올 경우 애프터마켓 주가에 반영된다.그동안 악재 등을 일부러 장 마감 후 공시했던 올빼미 공시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거래소가 늘어나는 만큼 주문 방식도 다양해진다.한국거래소와 ATS에 접수된 주문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회사 주식이라도 호가,도박 중독 치료 사례물량,마카오에서 제일 큰 카지노수수료가 다르다.
그렇다고 투자자가 직접 두 거래소에 번갈아 가며 주가를 비교할 필요는 없다.각 증권사 HTS(홈트레이딩 시스템)와 MTS에서 두 거래소 호가 현황을 한 번에 볼 수 있고,증권사가 알아서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거래 주문을 해주기 때문이다.
투자자가 거래 시 특정 시장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증권사는 주문배분시스템(SOR)을 통해 투자자 주문의 최선집행을 자동화해 구현한다.만약 투자자가 A라는 주식을 사겠다고 주문할 경우 증권사는 한국거래소와 ATS의 A 주식 주당 가격과 이에 따른 거래비용 등을 계산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진행한다.
다만 모든 증권사에서 ATS 거래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우선은 14개 증권사만 전체 시장에 참여하고,일부는 프리·애프터마켓만 참여한다.
중간가 호가와 스톱지정가 호가 등 새로운 호가 방식도 추가된다.중간가 호가는 각 시장의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가로 지정가 주문을 접수해 주문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스톱지정가 호가는 시세가 특정가격(스톱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제출해 손절매와 분할 매수 등을 할 수 있다.
ATS 수수료가 한국거래소 대비 20~40% 낮은 수준인 만큼 전반적인 투자자 거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넥스트레이드는 지장 개설일로부터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한국거래소도 수수료를 내릴 수 있다.실제로 캐나다와 호주는 ATS를 도입한 후 거래 수수료가 낮아졌다.
증권사들도 최근 국내 거래 수수료를 낮췄다.기존에 증권사들은 거래 금액 구간별로 나누어 주식 매매 수수료를 매겼는데 거래소가 2개가 되면서 거래금액을 산출하기 어려워졌다.이에 일부 증권사들은 구간별 거래 수수료를 통일하면서 기존보다 수수료를 낮췄다.
다만 시장 개설일부터 2주간은 ATS에서 10종목만 거래할 수 있고,베네시안 리조트 호텔 앤드 카지노이후 1주 단위로 거래 종목이 늘어난다.다음 달 31일부터는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 종목과 시장별 유동성 상위 종목 중 800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ATS 도입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장운영과 투자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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