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토토 기록식 비타임
'배당률 6.6%' 안국약품,승무패젠토토배당금 주당 220→440원 2배 인상
셀트리온·유한양행·JW중외도 주주친화적 행보…한독은 감액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해 악화한 대내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낸 제약·바이오업계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내세우며 고배당을 발표하고 있다.이들의 배당확대 정책은 정부의 적극적인 밸류업 권고로 국내 경제계 전반에 걸쳐 주주친화적 정책을 시행해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은 배당금을 책정한 곳은 GC녹십자다.
녹십자(006280)는 배당금 총액 171억 원 규모인 1168만 6538주에서 자기 주식을 제외한 1141만 3178주를 대상으로 주당 1500원으로 배당금을 정했다.녹십자는 2022년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해 왔다.녹십자의 2023년 배당금도 주당 1500원이었고,2022년에는 주당 1750원을 배당했다.
GC(녹십자홀딩스(005250))의 경우 전년도 주당 300원에서 500원으로 배당금을 올렸다.
꾸준히 고배당 정책을 실시해 온 삼진제약의 경우 전년도와 같은 주당 800원으로 결정했고,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 및 바이오 기업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068270)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500원에서 750원으로 올렸으며,안국약품(001540)은 220원에서 440원으로 2배,제이더블유중외제약(001060)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올렸다.
대한약품공업(023910)은 75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했다.유한양행(000100)은 450원에서 500원으로,동국제약(086450)은 190원에서 2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주주 친화적 행보에 나섰다.
배당률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배당금을 2배 올린 안국약품이 시가배당률 6.6%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한 안국약품의 배당성향은 57%로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 중 57%를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한다는 의미다.
반면 배당금을 줄인 곳도 있다.한독(002390)은 주당 200원(시가배당률 1.7%)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헬게이트 토토이는 2023년 300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2022년 한독의 배당금 주당 4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