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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도로분리대가 쓰러진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오후 3시쯤 경북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졌다.
경산시청 측은 "폭염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하며 "원래 노후한 중앙분리대였으며,베로나 여행교체 대상 중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경산시는 쓰러진 중앙분리대를 모두 철거했다.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중앙분리대는 폴리우레탄 재질 등 교통사고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산시는 공식 집계 기준 한낮 최고 기온이 35.9도로 나타났다.비공식 집계인 경산시 하양읍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37도를 기록했다.
오늘(19일)도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를 보이겠다.대구와 구미,영천,경산,고령,성주,베로나 여행칠곡,김천,상주,예천,안동,의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