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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발생한 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3차 공모가 참여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무산됐다.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지자체는 주민 수용 기준 등 입찰 조건을 낮춰 4차 공모를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25일 오후6시까지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응모한 지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 매립지는 당초 2016년까지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대체매립지를 조성하지 못하면서 사용기한을 연장했다.환경부 등은 2021년까지 1·2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참여 지자체가 없었고 지난해 2월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기관장 회동을 거쳐 올해 3월28일부터 이날까지 3차 공모를 진행했다.
3차까지 매립지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2500억원이었던 지자체 특별지원금을 3000억원으로 늘리고 부지면적을 220만㎡(제곱미터)에서 90만㎡로 축소했다.또 대체매립지 시설명칭을 '자원순환공원'으로 지정,야구선수 아나운서주민 친화적인 복합공간으로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환경부 등은 3차례 공모에도 지자체의 참여 의사가 없음에 따라 4자간 협의를 재개해 4차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4차 공모에선 사전 주민 동의 비율을 50% 등으로 낮추는 등 조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 추가 혹은 확대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환경부 측은 "4차 공모의 구체적인 공모 조건,야구선수 아나운서인센티브,야구선수 아나운서공모 시기 등은 4자 협의를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