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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엘크루,1억5000만원으로 차이 가장 적어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 대부분
10년 미만 신축,주상복합 단지도 많아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1억원 안팎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300가구 미만의‘나 홀로 단지’인 곳들이다.이런 아파트 중에는 주거 환경이 비교적 좋은 신축 아파트이거나 주상복합 단지들도 많다.다만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이 작아 투자 가치가 크지 않고 매매도 드물게 이뤄지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단지(20평형대 이하 기준) 중 전셋값과 매매가의 차이가 가장 작은 곳은 은평구 진관동의‘은평뉴타운엘크루’다.2017년 입주한 준 신축 단지로 146가구 소규모 단지다.지난 1월 전용면적 59.98㎡가 7억원에 거래됐다.같은 면적 전세 최고가는 5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의 차이가 있다.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은 78.5%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주상복합형이다.다만 가구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같은 구 구산동의‘은평서해그랑블’도 전세가율이 높은 곳이다.2022년 입주한 146가구 단지로 지난달 초 전용면적 59.21㎡가 6억원에 거래됐는데,에볼루션바카라 조작전세값은 4억2000만원이다.서울지하철 6호선 구산역 인근 아파트다.
은평구 응암동‘아르지움주상복합’전용 49.76㎡는 지난달 중순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전세값은 4억8000만원으로 매매가보다 1억9000만원이 낮다.강서구 방화동의‘신마곡블루밍’(2020년 입주‧298가구),bet777 토토중랑구 면목동‘쌍용더플래티넘용마산’(2020년 입주‧245가구)도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2억1000만~2억5000만원에 그친다.
전셋값과 매매가 차이가 적은 단지들은 대부분 가구 수가 1000가구 미만이고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인 곳이 많다.또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주거환경이 좋아 전세값이 높게 형성됐지만,토토 롤링 200향후 집값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매매가는 정체된 곳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매입할 만큼 투자 가치가 높지는 않지만,과천 경마 공원 역그 지역에 주거 수요는 많은 아파트가 보통 전세가율이 높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윤지해 부동산R114리서치팀장은 “나 홀로 아파트들은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매매가격이 수년째 정체돼 있지만,전세 계약은 계속 이뤄져 전셋값은 시장 상황에 따라 올라가는 곳들이 다수”라면서 “이 때문에 전세가율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윤 팀장은 “다만 실제로 이런 단지들을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하면 매물이 없거나 과거 매매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매물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일부 단지에서는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광진구 광장동의‘광장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96㎡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7월 초 19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같은 달 20억5000만원으로 2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1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작년 하반기 11억원대였던 전셋값도 12월에는 12억5000만원까지 상승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가격 구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전셋값과 매매가는 큰 틀에서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전셋값이 매매가를 끌어올리거나 매매가가 전셋값을 끌어당기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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