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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입원 치료…교황 선출 이래 최장 기간
병상서 업무 재개…가자 지구 교구에 전화도
모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곳곳에서 쾌유 기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서 쾌유 기원 기도회 시작[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교황청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뉴스를 통해 한 줄의 추가 공지를 내고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밤새 푹 쉬셨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AFP) 앞서 교황청은 전날 저녁 “교황의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약간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교황청은 “오늘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검사 수치도 개선됐다”는 설명을 더했다.

합병증 우려를 낳았던 신부전 증세에 관해서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아울러 교황이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산소의 유속과 농도는 약간 감소했으며,보증금이 없는 무료 카지노의료진이 임상 상황의 복잡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예후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교황은 이날 오전 성체(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를 받았으며,홈 카지노 사이트오후에는 업무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저녁에는 가자 지구의 본당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다.

올해 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12일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이후 지난 22일 한때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고,교황청이 “교황이 위중한 상태”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013년 3월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최장기간 입원이다.교황은 젊은 시절 흉막염을 앓았으며 한쪽 폐의 일부를 제거해 폐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구촌 곳곳에서는 교황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제멜리 병원 주변에서도 각국의 신자들이 모여 교황을 위한 기도를 올리고 있으며,2005년 선종한 264대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석상에 꽃과 쪽지,촛불 등을 놓고 가는 이들의 행렬도 이어지는 중이다.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탑인 오벨리스크에는 교황의 사진과 쾌유 기원 메시지가 띄워졌다.

교황청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시작했다.기도회는 앞으로 매일 밤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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