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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과 탄핵 찬성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외부인 난입으로 인한 안전 우려도 나온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서강대·건국대·전남대·영남대·고신대에서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예고됐다.
특히 건국대에서는 진영 간 충돌이 예상된다.이날 오후 1시‘건국대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단’은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옆 능동로 분수 광장에서‘윤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 예고돼 있다.
학교 측은 외부인 출입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건국대 측은 “건국대 학생들이 의사표현을 위해 진행하는 평화적 시위와 별개로 외부인이 캠퍼스에 무단으로 진입해 진행하는 시위가 있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외부인의 시위와 캠퍼스 진입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관할 경찰서도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서강대에서는 탄핵찬반 집회가 모두 이날 오후 2시 서강대 청년광장으로 예고됐었지만,로아 캐릭터 슬롯 30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오후 2시 서강대 후문 공터로 바뀌며 충돌 위험을 줄이게 됐다.
대학 내 탄핵 찬반 시위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학내에서 진행된 탄핵 찬반 집회도 양측의 마찰이 빚어졌다.당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보수 유튜버들이 이화여대 정문 앞에 운집해 집회가 격화되면서 등 경찰이 개입하기도 했다.지난 21일 고려대 탄핵 찬반 집회에서는 한 남성이 시국선언을 한 학생들의 길을 막고 몸을 부딪치며 항의해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유튜버들 간 몸싸움으로 부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학 개강 뒤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학들의 고심은 커지고 있다.오는 28일 성균관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부산외대·한동대 등에서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예정돼 있다.다음날 3일에는 중앙대·충남대·동아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예고됐다.일부 대학들은 사전허가제부터 경찰 투입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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