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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아 EV 데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기아 2025 EV 데이’에서 (왼쪽부터)마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송호성 기아 사장,카림 하비브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기아 제공. 
"EV2는 유럽서만 10만 대 이상 가능"
"中 브랜드와 가격차 줄이고 품질 향상 노력…PBV,보너스가 있는 무료 슬롯시장 게임체인저"
송호성 기아 사장이 브랜드 첫 전동화 세단‘EV4’의 글로벌 판매량을 연간 약 16만5000대로 기대했다.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2025 기아 EV 데이’가 열린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진행된 국내외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EV4는 유럽에서 8만 대,장비 슬롯 제로의 최강검사미국에서 5만 대,국내 시장에서는 2만5000대 정도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총 16만5000대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EV4는 올해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우선 출시하고 북미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송 사장은 EV4의 유럽 현지 목표 판매가는 3만7000유로(약 5500만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국내 판매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2025 기아 EV 데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기아 2025 EV 데이’에 전시된 전기차(EV) 라인업.(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콘셉트 EV2,EV4 해치백 GT 라인,EV4 세단 GT 라인,EV4 해치백,EV4 세단.기아 제공.이번에 함께 공개된 소형 전기 SUV인‘EV2’는 내년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만 1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송 사장은 내다봤다. 
송 사장은 EV4와 EV2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EV3 등 적당한 가격대에 높은 수요를 갖춘‘볼륨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의 얼리 머저리티(초기 다수 수용자) 층을 공략해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가격과 운영 비용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송 사장은 "볼륨 모델 출시는 이미 2020년에 세운 전기차 전략에 포함된 것으로,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 추가한 것은 아니다"라며 "(캐즘 영향으로) 생산 속도를 조절한다면 혼류 생산 체계인 공장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생산을 유연하게 할 수 있어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발표하는 송호성 기아 사장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기아 2025 EV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기아 제공.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비야디(BYD)의 전기 SUV‘아토3’에 대해서는 "EV3와 EV4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아토3는 주로 렌트카 등 고비용 채널 쪽으로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중국 브랜드와의 글로벌 시장 경쟁에 관해서는 "지금 기아의 존재감은 중국 브랜드의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다"며 "기아가 약 20%인 중국 브랜드와의 가격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조금씩 줄이려고 하고 있고,가까운토토방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기아 EV 데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기아 2025 EV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기아 제공.송 사장은 추후 출시할 PV7,PV9 등을 합쳐 글로벌 목표 판매량을 2030년 25만 대로 제시했다.그는 "2030년 경상용차(LCV) 판매량 400만 대 중 약 30%(119만 대)는 전기차일 것"이라며 "25만대로 LCV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한다는 계획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아가 지난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 EV 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기아 유럽법인장 등을 맡으며 유럽에서 15년을 지낸 송 사장은 첫 해외 EV 데이 장소로 스페인을 택했다. 2025 기아 EV 데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기아 2025 EV 데이’에 전시된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왼쪽부터 PV5 크루,PV5 WAV,PV5 패신저,PV5 카고.기아 제공.송 사장은 "유럽은 앞으로도 전동화가 빠른 지역 중 하나일 것이며,이번에 공개한 EV4와 EV2,PBV 모두 유럽 시장에서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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