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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꼴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통계 낸 결과 1,991만여 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아 투약한 거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처방량은 항불안제가 48.5%로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15.8%)와 항뇌전증제,식욕억제제 순이였습니다.
최근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과 식욕억제제 펜터민은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반면,럭비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처방받은 환자와 처방량이 각각 27%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안전 사용 내용을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에 추가하고,럭비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과 금지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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