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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국 전기차업계가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게임체인저','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오는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5일 중국 전기차 기업과 정부 당국자,송파구 도박전문가들의 모임인 '중국전기차100인회'(이하 100인회)의 전망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100인회 소속 전문가들은 전고체 배터리의 산업화 시점이 2027~2028년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30년에는 양산이 완전히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100인회는 "2024년은 중국 전고체 배터리의 이정표가 된 해였고,2024년 하반기 이래로 중국이 신청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가 일본의 3배로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모두 황화물을 주 전해질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 400Wh의 자동차용 배터리 비에너지(동일 무게 배터리에서 낼 수 있는 에너지) 실현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기존의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로 용량은 늘리면서도 무게와 부피,화재위험,충전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게임체인저',또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하지만 액체 전해질보다 저항이 커 이온 전도도를 높이기 쉽지 않아 기술 장벽이 높다.이에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배터리 업계과 완성차 업계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전고체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10배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또,엘지 카지노SK온은 2028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전고체 배터리의 연내 시범 양산에 들어가고,오는 2030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도요타그룹이 2027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고,혼다는 2030년 전고체 배터리차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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