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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법적 절차 이어갈 것"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락앤락 자진 상폐를 추진하는 가운데 소액주주가 반발하고 나섰다.소액주주들은 법적대응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다.어피너티가 소액주주 반발을 뚫고 엑시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락앤락의 자진 상폐를 추진하기 위해 1,2차 공개매수에 이은 추가 공개매수에 나섰다.이와 동시에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 진행을 위해 국내 신설 법인 설립과 등기를 완료했다.
우선 어피너티는 이달 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락앤락 보통주에 대한 추가 매수를 추진한다.공개매수가는 전과 동일하게 8750원으로 정했으며,NH투자증권을 통해 주문을 진행한다.
업계에선 어피너티가 락앤락 2차 공개매수에 실패하면서 이 같은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앞서 어피니티는 보유지분 69.64%에 1차 공개매수 당시 확보한 지분(15.8%)을 더해 약 85.45%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장폐지(95%) 요건을 채우기 위해선 약 9.5% 지분이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그러나 어피너티가 2차 공개매수에서 확보한 락앤락 주식은 약 1.5%에 불과하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어피너티가 2차 공개매수를 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락앤락 주식은 총 65만6238주가 거래됐다.이는 락앤락 총 주식수(4332만주)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선 락앤락의 공개매수가 실패한 이유는 낮은 공개매수가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락앤락 소액주주들은 어피너티가 결정한 공개매수 가격이 낮아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들은 포털사이트 종목토론방 등을 통해 "주주들한테 합당한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나가사키"헐값에 안 팔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대하고 있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 2017년 6293억원을 들여 락앤락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당시 인수가격이 주당 1만8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공개매수가(8750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 소액주주는 "공개매수라면 적어도 주당순자산가치(BPS) 가격은 맞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BPS란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눠 계산하는 투자 지표다.락앤락의 올 1분기 말 기준 BPS는 1만1689원인데,이는 공개매수가인 8750원보다 2939원 높아 공개매수에 응하는 소액주주는 BPS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파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어피너티는 추가 매수와 동시에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이어 이를 위한 국내 신설 법인 설립과 등기를 완료했다.포괄적 주식교환은 전체 지분의 3분의 2만 주식을 확보해도,나가사키모회사와 자회사의 주식을 강제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다.만약에 추가 매수로도 지분 확보가 어려울 경우,나가사키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상장 폐지 요건에 맞는 지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어피너티가 현재까지 확보한 락앤락 지분은 86.89%다.표면적으로는 포괄적 주식교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어피너티는 현재 해외 소재 법인을 통해 락앤락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나가사키상법상 해외 법인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할 수 없다.이에 어피너티가 국내에 새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어피너티의 락앤락 자진상폐 추진에 락앤락 소액주주들은 반발하고 있다.락앤락 소액주주들은 최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2~3% 수준의 지분을 결집했다.또한 어피너티의 상장폐지 시도를 막기 위해 로펌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취재 결과 이날 기준 로펌 선임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락앤락 소액주주들은 계속해서 법적인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락앤락 소액주주 주주연대 대표는 "법원에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소송은 무조건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액주주가 어떻게까지 할 수 있는지도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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