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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3일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옛 동독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지기반을 재확인했습니다. 
독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fD는 튀링겐(38.6％),작센(37.3％),작센안할트(37.1％),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35.0％),브란덴부르크(32.5％) 등 옛 동독 5개 주에서 모두 기독민주당(CDU)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AfD는 서독에 비해 경제적으로 뒤처진 동독 지역에서 포용적 난민정책과 유럽 통합에 반대하는 정책으로 지지층을 늘려 왔습니다.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는 "이제 국민정당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으며,연립정부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정당들이 AfD와 협력을 거부해 연정에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 국내정보기관 헌법수호청은 AfD의 지부인 작센·작센안할트·튀링겐 지부를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포커페이스 드라마브란덴부르크 지부는 우익 극단주의 의심단체로 지정해 도·감청 등의 방식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