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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 2.4조,부동의 업계 1위
글로벌 PE 높게 평가하나 인수 못해
대명과의 협상도 눈높이 차이로 결렬
1조 밸류,월드컵 첫 우승팀KKR 20% 소수 지분 투자
기업가치 더 높여 성공적 엑시트 꿈꿔[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4년 7월 10일 00:0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프리드라이프는 회원 수 221만 명,월드컵 첫 우승팀선수금 2조3980억 원.총 자산 2조7600억 원으로 부동의 상조업체 1위이다.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BofA)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올 2월 예비입찰 당시만 해도 베인캐피탈과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눈독을 들였다.그러나 검토에 검토를 거듭한 결과 이들 글로벌 PEF는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상조사업 모델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왜 사망하기 전에 매달 1~2만 원씩 내느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종 업계도 없고 가치 평가가 쉽지 않아 경영권을 인수했을 때 4~5년 뒤에 지금과 같은 식으로 밸류에이션을 인정받게 될 지 불확실한 측면도 있었다.상조회사는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을 모두 부채로 인식하고,월드컵 첫 우승팀차후 장례를 치른 시점에 매출이 발생한다.즉 현재의 재무재표만으로 기업을 평가하기 난해하다.
또 하나 걸림돌은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하이마트와 결합해 가전제품을 구입하며 가입했다는 점이다.이들 고객들의 약정 기간이 이제 도래하기 시작해 탈퇴할지 여부가 변수다.업계에서는 연체율을 포함한 실질 해지율이 20%에 육박하다고 보고 있다.
해외 PEF가 빠지자 국내 전략적투자자(SI)인 대명소노그룹과 매각측이 테이블에 앉았다.상조업체 3~4위권인 대명스테이션은 선수금이 1조2126억 원으로 프리드라이프를 사면 단번에 1위 자리로 공고히 올라서게 된다.다만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기대한 VIG파트너스에 대명은 너무 낮은 금액을 제시했고,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VIG파트너스는 프리드라이프 리캡(자본재조정)과 매각을 병행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지난 6월 말 우리은행 주선으로 3600억 원 규모의 리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판한 재무적투자자(FI)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은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20%를 2000억 원 가량에 인수했다.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 원으로 평가 받았다.VIG파트너스는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팔기 보다 시간을 두고 기업가치를 더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중위험·중수익 성격의 투자처를 찾던 KKR과 이해관계가 맞닿은 결과로 풀이된다.KKR은 프리드라이프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해 매년 자산 배분,월드컵 첫 우승팀포트폴리오 구성,투자 전략 수립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조업은 고객 돈을 받아 모은 자산의 절반 가량을 채권,월드컵 첫 우승팀대체투자,주식 등의 투자자산으로 운용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업과 유사하다.다만 법적인 제약이 있어 보험업계에서는 현시점에서는 진출이 불가능하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좋은라이프를 시작으로,2017년 중견상조회사인 금강문화허브와 모던종합상조를 연이어 인수한 뒤 이들 기업을 프리드라이프(2020년 2600억 원에 인수)에 합병하는‘볼트온(기업 인수 뒤 유사 업체를 연이어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가치 상승)’전략으로 덩치를 키웠다.투자한 원금은 약 4000억 원이다.
지난해 프리드라이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295억 원,영업이익은 757억 원으로 145% 늘었다.VIG파트너스는 업계 최초로 프리드라이프에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했다.또 KB자산운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자산운용 전문성을 높였다.
국내 상조 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가 892만 명에 달하고,월드컵 첫 우승팀선수금은 9조 4486억 원에 이른다.선수금은 상조회원 가입자가 계약 약관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납입한 금액으로 상조회사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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