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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국과수 화재 감식 결과 통보받아
화재 1층 PT룸 바로 밑 지하 1층 천장서 발화
화재 원인 결과 나왔지만 "추가 보강 수사 중"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도박 예방교육당시 불이 지하 1층 천장에서 시작됐다는 화재 감식 결과가 나왔다.
28일 부산경찰청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기장 반얀트리 화재 현장 감정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이 불에 탄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불은 1층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바로 밑에 위치한 지하 1층 천장에서 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관 관리 공간인 PT룸은 앞서 화재 현장감식에서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해당 감정서에는 화재 원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지만,경찰은 이에 대해 추가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로부터 화재 원인도 통보를 받았지만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를 근거로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원인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