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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계엄 사태 여파로 평가 점수가 2점 하락했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2025 세계자유지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자유지수를 바탕으로 각국을 '자유로운 국가'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 '자유롭지 않은 국가'로 분류한다.
한국은 '시민적 자유'와 '정치적 권리' 부문에서 각각 49점과 32점,총점 81점을 받았다.
1년 전보다 2점이 하락했으며,바카라 100마감지수 순으로는 66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야당이 장악한 의회를 우회하고 자신의 부인과 내각에 대한 조사를 억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한국을 드라마틱한 헌법적 위기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직면한 큰 위협 중 하나인 선출된 지도자들이 민주적 제도를 공격하는 것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은 입법부,시민사회,일반 국민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면서 계엄령 선포를 신속하게 무효로 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언론 탄압'과 관련,"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에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이거나 곤란한 보도를 하는 개별 언론인이나 언론사를 일상적으로 겨냥했으며 민형사상 명예훼손 수사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자유롭지 않은 국가'로 평가된 67개국 중 북한,수단,시리아,수단 등 17개국을 '최악 중 최악'으로 꼽았다.
프리덤하우스는 북한에 대해 "극심한 인권 침해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왕정형 전체주의 독재자가 이끄는 일당 국가"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보고서 발표가 시작된 1973년 이래 매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보고서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는 100점 만점을 받은 핀란드이며 노르웨이(99점),병적 도박네덜란드,덴마크,룩셈부르크,아일랜드,페이 코 포인트 룰렛캐나다(이상 97점)가 뒤를 이었다.
미국의 자유지수는 지난해보다 1점 오른 84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전 두 번의 대선과 달리 이번에는 선거에 개입하거나 선거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뒤집으려는 시도가 없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