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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3개동 전소…"진화율 80%대,2015년 9월 3일 야구 경기화학제품 생산공장이라 진화 어려움"
[경북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김선형 기자 = 경북 김천시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5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9일 오전 8시께 경북 김천시 어모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오전 2시 33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급격하게 확산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는 10명으로 모두 불이 난 이후 대피했다.
이 과정에 작업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창고 3개동이 완전히 탔으며,2015년 9월 3일 야구 경기생산동 2개동은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2015년 9월 3일 야구 경기장비 7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김천시 환경과는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오염수 차단 작업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은 선박도료용 방오제를 비롯한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7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80%대"라며 "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완전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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