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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A씨의 최근 관심사는 누가 차기 사장으로 오느냐다.현재 사장이 지난달로 3년 임기를 마쳤지만,후임 인사가 여전히 안갯속이어서다.다른 직원도 마찬가지다.괜히 의욕적으로 새 업무를 추진하다 사장이 바뀌면 뒤집힐 수 있다.그렇다 보니 하던 일을 관리하는 수준에 그친다.A 씨는 “최근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도 사장의 관심 밖이었을 정도로 새로운 업무 계획을 추진할 의지가 떨어졌다”며 “‘낙하산’사장이라도 빨리 왔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회사에서 직장 상사(頭)가 자리를 비운 날을‘무두절(無頭節)’이라고 부른다.오랜 기간 사장이 없거나,핀란드컵있더라도 곧 바뀔 예정인 시한부 사장을 둔 회사라면 아무래도 업무 긴장감이 떨어진다.사장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직원들이 연휴 같은 무두절을 즐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공공기관 수십여곳의 현재 상태가 무두절과 다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 총선을 계기로 미룬 기관장 인사가 6월 현재까지도 지지부진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