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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2차 대전 결과·역사적 진실·세계 평화 수호해야"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8일(현지 시간) 하루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사진은 지난해 9월10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급 안보 회의에 참석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2025.02.28.[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28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만났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하루 일정으로 이날 중국 베이징을 실무 방문했다.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쇼이구 서기는 왕 부장과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물론 주요 20개국(G20)과 기타 장소에서 공통된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는 또 "지난해 러시아가 브릭스(BRICS) 의장국을 (맡았을 때) 중국이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왕 부장은 양국은 2차 세계 대전 결과와 역사적 진실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주요 승전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양국은 2차 대전 결과와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며 지구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러시아 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왕 위원과 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양측은 양국 안보 관련 문제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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