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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의 신생아 수가 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시작토토 제로일본 후생노동성은 27일 지난해 신생아 수가 전년도보다 3만 7643명(5%) 감소한 72만 988명이라고 발표했다.
9년 연속 감소세로 1899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최저치다.
이번에 발표된 신생아 수는 외국인까지 포함한 수치로 일본인만 포함할 경우 처음으로 70만 명을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신생아 수는 1차 베이비붐 시기(1947~1949년)에 크게 늘어 1949년에는 269만 여명에 달했고,토토 공 영화2차 베이비 붐 시기(1971~1974년)에도 209만 명 이상이 태어났다.
그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2019년 신생아 수는 97만여 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지금까지 줄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유로 결혼 연령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 결혼 감소 등을 꼽았다.
지난해 일본의 결혼 건수는 49만 9999건으로 전년 대비 1만 718건(2.2%) 증가했으나 지난 2020년 12.7% 급감한 후 크게 반등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161만 8684명으로 전년보다 2만 8181명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자연 감소(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수치)도 89만 7696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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