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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이‘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마작 퐁 치수상자인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신진서 9단은 빠른 수읽기를 통한 전투형 기풍이 특징으로,마작 퐁 치2012년 프로바둑 입문 후 통산 37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바둑계의 대표주자다.지난 2월에는 국가대항전인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 기사 5명,일본 기사 1명을 연달아 물리치며 한국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혜 작가는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하고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다큐멘터리 <니얼굴> 등에 출연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정은혜 작가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이자 국내 최초 자동차 고유모델인‘포니’에서 이름을 딴 상으로,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