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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에 지난 12일 오후 전력 총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력거래소 자료를 보면,피파 억까 월드컵전력시장 안팎의 수요를 합친 총수요가 12일 오후 2∼3시 역대 최대인 102.327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기존 최대인 지난해 8월7일 100.571GW를 웃돈 것이다.

총수요는 전력시장 내 수요에다 한국전력의 직접구매계약(PPA),피파 억까 월드컵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등 전력시장 밖 수요까지 합한 것을 이른다.수년 전부터 전력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자가용 재생에너지 규모가 커지면서 실제 전력 수요량 계산 때 함께 고려하고 있다.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 24.3GW(2022년)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이런 경우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외부 태양광 설비의 출력을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추산한 뒤 시장 수요와 더해 총수요를 계산하고 있다.12일 총수요가 최대였던 오후 2~3시 태양광 발전 출력은 17.924GW로 전체 전력 공급량의 17.5%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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