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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8일)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지법 영장 청구에 대한 '허위 답변' 논란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인데,스포츠 토토 나무위키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다며 오동운 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영장 청구 '허위 답변' 논란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오늘(28일) 오후 공수처 청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압수수색·통신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는지에 대한 질의에 공수처가 허위로 답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1일)
- "공수처는 처음에는 '그런 사실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압수·통신영장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말이 바뀌었습니다.과연 어떤 말을 믿어야 합니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작년 12월 6일과 8일 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 영장을 청구했고 기각됐다며 오동운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는 국회에 제출한 문서 작성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뱃사공 파랑고의성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인터뷰 : 오동운 / 공수처장 (지난 25일)
- "다소 명확하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그 뒤에 수사가 진행되면서 서부법원,마카오생활바카라동부법원 이렇게 나누어서…."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은 "사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며 "공수처의 협조 아래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공수처는 "자료 제출 요청 없이 바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협의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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