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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동에 위치한 SK본사 전경.(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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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최근 두 달 공모채 시장에 발길을 끊었던 SK그룹이 SK지오센트릭을 시작으로 공모채 문턱을 다시 밟는다.SK그룹 계열사들은 공모시장과 사모시장을 넘나들며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조달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3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3년물 최대 15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진행하며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올해 1월에도 총 3000억원어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회사는 지난 2021년 1200억원,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2022년 2000억원,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2023년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점차 자본시장 의존도를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은 AA-로 비교적 우량한 편이다.NH투자증권,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신한투자증권,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SK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말과 이달 5일 총 750억원어치 사모채를 찍었다.앞서 2월에는 공모 시장에서 총 2000억원어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신용등급 A0 수준이지만 목표치의 4배(8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SK그룹 계열사의 회사채 발행 의존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예상이다.시장 관계자는 "SK그룹은 앞으로 회사채 만기에 대응해야 하는 데다 자금 소요가 많아 자금시장 조달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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