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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제10회 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PALM)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하순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14일 정권 간부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자민당‘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각 지지율이 10~20%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당 안팎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총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저조한 내각 지지율이 이어지면서 결국 불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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