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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의 인사이동으로 형사재판이 장기간 지연되는 일을 막기 위해 마련된 개정 형사소송규칙이 오늘(28일)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새 규칙은 즉시 시행되며 현재 법원에 계류된 모든 형사 사건에 적용됩니다.
이번 개정으로 형사소송규칙 144조 '공판 절차의 갱신 절차'에 녹음 파일을 모두 듣지 않고 녹취서를 열람하거나 양쪽 당사자에게 고지하는 등 간이한 방식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녹취서 기재와 녹음물의 내용이 불일치한다고 당사자가 이의제기하거나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녹음물을 들으면서 오류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법원은 또 같은 규칙 132조에 '검사,보스 토토 가입코드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증명하려는 사실과 관련되고 그 사실의 증명에 필요한 증거만을 선별해 신청해야 한다'는 조항,피망 바둑이'법원은 이를 위반하거나 재판에 부당한 지연을 초래하는 증거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는 조항도 신설했습니다.
그간 법조계에서는 재판부 변경으로 인한 형사재판의 갱신에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검사와 피고인 쪽이 동의하면 요지를 설명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할 수도 있지만 한쪽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이전에 열린 공판의 녹음을 전부 들어야 했습니다.
이 대표 재판의 경우에도,경마장돌짜장 사진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더 리움 체인 코인대북 송금 혐의 사건을 맡은 수원지법 형사11부 소속 판사들이 이달 정기 인사로 교체되면서 갱신 절차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