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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주년명문80선 50] "미국은 더 이상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가라"
전두환의 5.17 폭거와 광주학살은 청년들에게 민주·민족사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1982년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3월 2일 "부산시민들이여 총궐기하자,군부 정권 타도하자"는 내용의 벽보를 붙이고 유인물을 배포하였다.3월 18일에는 김현장·김영애·문부식·김은숙·김화석·박정미가 12.12 사태 때 신군부의 군사행동을 방조하고,동전 카지노광주민주화운동이 진행 중이던 1980년 5월 23일 워컴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연합사 소속 병력의 광주진압에 동의하는 등 미국이 광주학살 및 전두환 신군부의 집권을 지원·인정한 것에 대해 항의하면서 부산 미문화원에 방화하였다.
이들은 부산 미문화원 현관에 휘발유를 붓고 방화한 후,"미국은 더 이상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나라"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살포했다.이 사건으로 당시 문화원 내에서 책을 보고 있던 동아대생 장덕순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 당시 발표한 성명서 <더 이상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가라>이다.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당시 '성명서'
- 미국은 더 이상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가라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해방 후 지금까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경제수탈을 위한 것으로 일관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소위 우방이라는 명목 하에,국내 독점 자본과 결탁하여,매판문화를 형성함으로써,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그들의 지배논리에 순응하도록 강요해 왔다.우리 민중의 염원인 민주화,사회 개혁,통일을 실질적으로 거부하는 파쇼 군부 정권을 지원하여,토토 처벌민족 분단을 고정화시켰다.이제 우리 민족의 장래는 우리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이 땅에 판치는 미국세력의 완전한 배제를 위한 반미투쟁을 끊임없이 전개하자.먼저 미국 문화의 상징인 부산 미국문화원을 불태움으로써 반미투쟁의 횃불을 들어,부산시민에게 민족적 자각을 호소한다.
<살인마 전두한 북침 준비 완료>
1.민주주의를 원하는 광주 시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전두환파쇼정권을 타도하자.2.최후 발악으로 전두환 군부정권은 무기를 사들여 북침준비를 이미 완료하고 다시 동족상잔을 꿈꾸고 있다.
3.진정한 통일을 원하는 민주시민들을 탄압·구속한 채,미국 암호화폐거래소허울 좋은 통일정책으로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
4.한·일 경제협력 등 한국경제를 일본에 예속시키는 일체의 경제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5.88올림픽은 한국경제를 완전히 파탄나게 할 것이므로 그 준비를 즉각 중단하라.6.노동자,농민,시민들은 더 이상 비참한 가난속에서 시달릴 수 없다.
7.미국과 일본은 더 이상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나라.
8.전두환파쇼정권에 아부하는 관제언론 어용지식인들은 자폭하라.
9.졸업정원제,교수추천제 등으로 학원을 통제하고 있는 5·30교육정책을 즉각 철폐하라.(주석 1)
주석
1> <80년대 민족·민주운동>,116쪽,신동아 1990년 1월호 별책부록.
덧붙이는 글 | [광복80주년명문80선]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