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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얼리액세스 출시.호연 등 신작 준비엔씨소프트가 장르 다변화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개발 및 사업 역량을 다시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난투형 액션에 수집형 RPG,슈팅,MMO RTS,김지운 포커 논란MMORPG 장르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이 같은 신작들이 엔씨소프트의 새 성장동력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어제(27일)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한국 포함 북미,유럽,아시아,김지운 포커 논란동남아 등 100개국에 동시 선보였다.
'배틀크러쉬'에는 30명이 참여하는 '배틀로얄'과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참여하는 '난투',1대1로 진행되는 '듀얼' 3가지 모드가 존재한다.특히 배틀로얄과 난투 모드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되며,각각 이용자 간 협동과 경쟁 재미를 강조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스팀,모바일 플랫폼 등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이를 통해 플레이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향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한 신작으로는 수집형 RPG '호연'이 있다.'프로젝트BSS'로 알려졌던 해당 신작은 인기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호연'은 원작 캐릭터를 활용하면서도 플레이스타일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조합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이용자들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고,수집한 캐릭터의 조합을 통해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호연'의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고,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이 게임의 개발은 완성 단계에 있다고 알려진 만큼 3분기 내 세부 콘텐츠 내용과 사업 일정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리니지' IP 기반 방치형 게임도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리니지' IP의 확대다.해당 신작의 정식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시장에선 리니지 키우기로 부르고 있으며 연내 출시가 가능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엔씨소프트는 MMO슈터 'LLL'과 RTS '택탄: 나이츠오브 더 가즈',김지운 포커 논란MMORPG '아이온2' 등도 개발 중이다.
'LLL'은 지난해 지스타2023에 공개돼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이 게임은 로딩 없이 서울을 배경으로 한 게임 속 세계의 지상과 지하를 탈 것을 타고 이동하며 슈팅 액션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지스타2023 시연 버전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언리얼엔진5를 이용해 제작한 그래픽 연출성은 한국 뿐 아닌 글로벌 게임팬들의 만족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택탄'은 지난 2022년 11월 공개된 '프로젝트G'의 정식 게임명이다.이 게임은 오픈형 연구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첫 소개됐으며,김지운 포커 논란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RTS 장르에 MMO 요소를 더한 신작으로 알려졌다.
'아이온2'는 '아이온' IP 최신작으로 MMORPG 정통성에 높은 수준의 기획과 그래픽 연출 등 게임성을 담았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신작으로,MMORPG 팬에 관심을 사로잡을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한국 출시작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도 시도한다.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오는 9월 17일 글로벌에 진출해서다.이날 PC 버전 뿐 아니라 콘솔 버전도 출시,글로벌 MMORPG 게임팬을 공략한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TL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회사 측은 마지막 테스트로 TL 글로벌 버전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TL은 지난해 12월 한국에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으로,MMORPG 특유의 감성과 날씨와 지형 등 환경에 따른 플레이 전략 재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최근 회사 측은 글로벌 서비스 일정과 함께 대규모 '비상'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이번 업데이트는 스킬 특화 등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전투의 확장과 새 지역 등을 담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장르 다변화로 기존 기업 브랜딩 변화를 시도한다고 평가하면서,새로운 도전으로 보기도 했다.확률형 과금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이용자와 소통을 통한 재미 위주의 신작 개발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이 같은 시도가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업 인식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장르 다변화로 한국 포함 글로벌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호연 등 신작을 연내 꺼내 실적 개선도 시도한다"라며 "LLL과 아이온2 등 AAA급 타이틀도 준비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기대하는 시선도 확산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