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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유가족에게 연락하기 전,스포츠토토 구매율변호사 선임 마친 가해자"
"고인의 재산,슬롯 사이트 ㅡㅡ가해자 명의로 돼 있어…공정한 수사 위해 탄원서 서명 부탁"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숨진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가 생전 강의에서 한 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얼마 전 아내에게 양주병으로 살해당한 교수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게시물을 작성한 A 씨는 "내가 듣던 교수님이 뉴스에 나왔다"며 "늘 웃으며 강의하시고 수강생들을 위해 바쁘게 사시는 게 보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해서 많은 수강생들이 놀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 누군가 탄원서를 부탁하는 글을 보고 더욱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상 공개된 탄원서 작성을 호소하는 글에는 해당 사건의 내막이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사건 당시 고인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음을 전하며 "가해자인 아내는 병원에서 유가족들에게 위독하다는 전화를 하기 전에 변호사 선임까지 완료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유가족이 '왜 죽였냐'고 묻자,토토꽁머니30000가해자는 '여자랑 통화해서 그랬다'며 우발적 범죄였음을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글에는 고인의 재산이 가해자 명의로 돼 있어 유족들은 가해자가 선임한 대형 로펌과 싸워야 한다며 "혼자 외롭게 돌아가신 고인의 한이 풀릴 수 있도록 공정한 수사를 위해 탄원서에 서명 부탁하다"고 호소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집에서 키우던 개보다 서열이 낮다고 하셨을 때 농담처럼 듣고 넘겼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A 씨는 "'교수님 마지막길에 얼마나 외롭고 또 외로우셨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앞서 고인은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지제동 소재 거주지에서 아내가 던진 양주병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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