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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티저 이미지 공개
완충 주행 가능거리 최대 315k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 양산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자동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11일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옛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고객 앞에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7월 15일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위해 지난 2월 시험생산에 돌입한 뒤 현재는 1단계와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3단계에 진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나 된다.SUV의 단단한 이미지와 확장된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항속 거리,고급차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 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엿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이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주간주행등)은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고객 앞에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4만8500대로 정하고 4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상반기 2만4000대,하반기 2만4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기존 캐스퍼는 3만1500대,레그릴렉서전기차는 1만7000대다.하반기 2만4500대 중 70%에 달하는 1만7000대가 전기차다.
특히 유럽 일본 등 세계 54개 나라에 수출될 전망이다.현재 생산하고 있는 캐스퍼의 판매 시장은 국내에 머무르고 있지만,레그릴렉서캐스퍼 전기차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판매처가 확대된다.
국내 판매에 한정돼 5만여대에 그치는 캐스퍼 생산량은 전기차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0만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 현재의 1교대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하고 660명 수준인 생산인력을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