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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홀덤바 뜻尹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열어
野 “탄핵 후 대선서 압도적 승리 필요해”
무대 선 이재명 “희망의 나라 만들자”[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야5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진보당·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당)은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에서‘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압도적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전 집회에 발언자로 나선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죄상이 명태균 사태로 하나씩 드러나자 이를 모면코자 내란을 일으키고 아무런 반성 없이‘야당의 내란 공작’이라고 우리고 있다”며 “후안무치하고 뻔뻔하기 짝이 없는 윤 대통령을 조속히 심판해달라.106년 전 3월 1일 선조들이 거리에 나와 대한독립과 자주를 외쳤던 것처럼 우리는 오늘 비를 맞으며 내란을 종식하라 외치자”고 호소했다.
발언에 나선 야5당 대표들은 탄핵심판 이후 치러질 대선에 대해‘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단단히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며 “그간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의 쇄빙선으로 활동했던 조국혁신당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역시 “신뢰와 연대의 정치로 새로운 정치 보여주지 않는다면 절박한 시민의 삶 바꿀 수 없다”며 “작은 차이를 넘는 큰 틀의 연대로 함께 하자.그래야 저들(보수 세력)이 원하지 않는 세상,그 세상 만들어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무대에 올라서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올라갔다.이 대표 지지자들은 연신‘이재명’을 외쳤고 이 대표는 손을 흔들며 그들의 환호에 응답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고 수구조차 못 되는 반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를 넘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골목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IMF 사태,코로나 사태 때보다 큰 고통을 받고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의 삶도 벼랑 끝으로 몰렸다”며 “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진보당·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손잡고 상식과 도의를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내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나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영원할 것 같던 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온다.더 아름답고 따스한 봄을 우리가 손을 함께 잡고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날 야5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진보당·조국혁신당·더불어민주당)은 안국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촉구했다.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참석 인원은 1만8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