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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9일 남기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유지를 주장했고,노동계는 대폭 인상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최지수 기자,우선 소상공인 입장부터 보죠.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오전에 '내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업계는 최저임금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유기준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470원에서 2024년 9860원으로 50% 이상 상승했습니다.그 사이 소상공인의 현실은 어떻게 변했습니까.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같은 기간 437만 명으로 22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또 최저임금법에 명시된 '업종별 구분 적용'의 시행도 촉구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저숙련 초년생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편의점,주세종커피숍,주세종PC방 등의 업종에선 최저임금을 더 낮춰야 한다는 건데요. 

이를 통해 근로자들에겐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의 입장에선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노동계도 반박에 나섰죠? 

[기자] 

최근 물가 폭등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물가 상상분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건데요. 

서비스노동자의 월평균 세후 소득이 201만 원에 불과해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현실에 처했다는 주장입니다. 

[황경의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국장 : 일한 기간 그러니까 근속에 따른 소득의 차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노동 숙련도와 근속에 대한 보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오는 27일로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경영계와 노동계는 조만간 구체적인 요구안을 내놓은 뒤 입장차를 좁히는 논의에 나설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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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법관이 특정한 집단이나 이념에 대한 편향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전제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재판이란 작은 목소리와 숨은 이해관계까지 면밀히 살피는 균형감각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주세종,그의 전남편은 억만장자 에너지 투자가 알렉산데르 주코바로, 이들은 소련 말기에 모스크바에서 미국으로 함께 건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