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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칠레에서는 신호등과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광산도 작업이 중단됐고,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밤사이 통행을 금지하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800만 가구 중 절반 정도만 전력이 복구됐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화창한 대낮,룰렛 판 게임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신호등에 불이 꺼졌습니다.
깜깜한 지하철 역사에서 당황한 승객들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대피합니다.
현지 시각 25일 오후 3시쯤 수도 산티아고를 포함한 칠레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 현지 주민
- "정전 사실을 어떻게 알았나요?"
-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불이 꺼졌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구리 광산 에스콘디다도 한때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나 에어컨도 작동을 멈췄고,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야즈나 에스피노자 / 현지 주민
- "버스를 약 5시간 동안 기다렸고 만석이라서 3시간 넘게 여기 앉아 있었습니다."
병원과 정부 청사 등 필수 시설에만 간이 발전기로 전력이 보충됐습니다.
칠레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강원랜드 카지노 근처 호텔사고를 우려해 밤사이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 가브리엘 보리치 / 칠레 대통령
- "오후 10시부터 수요일(2월 26일) 오전 6시까지 통행 금지령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칠레 정부는 이번 정전이 칠레 북부 송전선 고장으로 발생했고,테러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