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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하루종일 악수하다 생긴 멍 자국"…마크롱과 악수 기싸움도 재현
고령 및 건강 우려 지적도 나와…"골관절염 가능성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에 든 멍 자국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악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에 큰 멍 자국이 포착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이다.그의 헌신은 흔들림이 없으며 매일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멍이 생긴 것은 매일 하루 종일 끊임없이 악수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오른손이 붉어지거나 멍이 든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수천 명의 사람들과 악수를 해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서도 힘을 다해 손을 움켜쥐고 악수를 했는데,총 맞고 사는 꿈외신들은 이러한 악수 기싸움이 17초나 이어졌다고 전했다.트럼프는 첫 임기 때도 여러차례 마크롱과 힘대결을 하듯 악수로 기싸움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백악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뉴욕 내과 의사인 스튜어트 피셔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악수와 고령으로 멍이 들 수 있다면서도 "골관절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선 한 누리꾼이 "한 달 전쯤 찍힌 사진에서도 같은 손에 멍이 보였다.멍이 꽤 오래가는 것 같다"며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NBC 뉴스의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기록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1946년 6월생인 트럼프는 현재 만 78세 8개월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