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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민낯 공개" 특검 요구
28일까지 이틀간 수사 계획서울중앙지검이 27일‘정치 브로커’명태균 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창원지검으로부터 사건으로 넘겨받은 이후 첫 대면 조사로,냉열 슬롯지지부진했던‘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등을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 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명 씨 측 여태형 변호인은 이날 입회 전 창원지검 앞에서 이번 조사 성격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통보받은 게 없다”면서도 “지난달 중순을 마지막으로 멈췄던 조사가 중앙지검 이송 후 다시 시작됐다.흘러가는 상황상 공천 개입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황금폰 포렌식 과정에서 추가 증거가 발견됐냐’는 질문에는 “그간 언급한 대로 많은 정치인과 얘기를 나눴던 부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 씨가 최근 변호인단을 통해 관련 정치인 등을 상대로 잇따라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검찰 조사를 신뢰할 수 없는 터라 특검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 변호인은 “도움을 받고도 부인을 하는 정치인들의 민낯을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하려고 특검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그는 창원에서 조사받는 이유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이고,사설 토토 하면 안되는 이유교도 행정과 관련해 서울로 출장을 가는 게 쉽지 않다”고 언급한 뒤 창원지검으로 들어섰다.
검찰은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명 씨를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해 12월 공천을 돕는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807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명 씨를 구속기소 한 뒤 나머지 의혹 수사를 이어갔다.
중앙지검은 특검 논의가 활발했던 지난 17일 이들 사건을 이송받았다.검찰은 당시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에 있고,김갑용 홀덤사건 발생지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후 중앙지검은 지난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한 언론을 통해선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