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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신3사,gta5 카지노 임무 순서AI 네트워크·데이터센터·에이전트 등 전시

직원들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를 앞두고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전시를 예고했다.기존 통신 사업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정보기술(IT)업계 혁신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AI에 주목한 것이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준비하는 SKT,바르셀로나선 '통신사 동맹' 찾기

SK텔레콤 모델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전시장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상징하는 구조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올해 MWC 전시에서 2024년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아래 활용할 AI데이터센터(AIDC)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전력 제어·액체 냉각·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관리 설루션 등이 포함됐고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등도 함께 전시된다.

본업인 통신업에선 AI 기지국(AI-RAN)처럼 AI를 접목한 첨단 네트워크 기술과 통신 분야 거대언어모델(LLM)을 업무에 적용한 사례 등을 뽐낸다.SKT가 이끈 각국 통신사 연합체 '글로벌 AI 텔코 얼라이언스'의 공동 전시도 예고했다.유럽의 도이체텔레콤과 중동권의 이앤(e&) 그룹이 함께 참가해 AI 기술 협력 아이템을 소개하고 새 파트너를 찾는다.

업무 도울 'AI 에이전트' 집중 소개하는 KT.네트워크에는 위성 활용 예고

3월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설치될 KT 전시장 조감도.KT 제공

KT는 한국의 거리를 콘셉트로 전시장을 꾸미고 집,사무공간,연구소 등 총 7개의 테마 공간에 적용된 AI와 통신 기술을 소개한다.특히 KT 광화문빌딩 WEST를 본뜬 'K-오피스'에선 기업의 업무를 돕는 네 가지 'AI 에이전트' 소개한다.△통신 시장 경쟁 분석 에이전트 △자동 GPU 할당 에이전트 △고객센터 상담사 지원 에이전트 △탄소 공시 지원 에이전트 등이다.

관람객들은 아파트를 모티브로 한 'K-하우스'에서 인터넷 유선방송 '지니TV'의 셋톱박스에 포함된 AI 스마트홈 기술을 볼 수 있다.연구실 콘셉트의 'K-랩'은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곳이다.저궤도와 정지궤도 위성 등 비지상망(NTN)과 기존 지상망을 통합한 6세대 이동통신(6G),AI 기지국 등을 전시한다.

'믿을 수 있는 AI' 추구하는 LG유플러스,AI 넣은 가상인간·로봇도 소개

LG유플러스 모델이 '안심지능'을 표어로 내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LG유플러스 전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AI에서 앞 글자인 A의 의미를 바꿔 '안심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표방한 AI 전략을 공개한다.개인 정보가 서버에 남지 않고 단말기에만 저장되는 '온디바이스 SLM'과 AI로 만들어진 음성을 구분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안티딥보이스' 등이 전시 전면에 나온다.자체 개발한 AI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말 국내에 공개한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비롯해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의 이름이 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전시한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선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AIDC 인프라 기술을 전시하고 먼 미래에 AI를 활용해 나올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셉트 공간 '익시퓨처빌'을 설치해 장기 비전을 제시한다.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만든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와 에이로봇이 제작한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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