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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최대 군사훈련 '한광훈련'
등한시했던 '야간' 훈련 늘리고
가상 훈련 대신 전 부대 '실기동'
중국군 압박에 실전성 대폭 강화
대만군이 내달 실시할 연례 최대 군사 훈련인 '한광 훈련'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주간 훈련 대신 야간 훈련을,가상 기동이 아닌 실제 기동을 각각 강화한다.중국군의 군사 압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보여주기식' 훈련은 최소화하고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24일 타이베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학생들의 웃긴 답안지 월드컵대만 국방부는 내달 22~26일 나흘간 한광 훈련을 실시한다.대만군 고위 관계자는 "중국군의 침략 가능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데 따라 대만군의 실전 대응 능력을 시험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과거 훈련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 훈련은 중국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육해공군을 모두 동원해 실시되는 대만 최대 규모 훈련이다.1984년 시작돼 올해 40회를 맞았다.지휘소 훈련(CPX)과 실제 병력을 동원한 야외 기동훈련으로 구성되는데 CPX훈련은 지난 3월 이미 실시됐다.내달 실시되는 야외 기동훈련은 독립주의 성향 지도자 라이칭더 총통이 지난달 취임한 뒤 치러지는 첫 번째 한광 훈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