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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정황이 들키자 가상 인물을 만들어 책임을 떠넘긴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하고,마카오 롤링공범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관련 업종이 호황을 누리자,마카오 롤링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를 인수해 해외 유명 펀드 회사가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190억 원 넘는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마카오 롤링백여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시세를 조종해 160억 원 넘는 부당이익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시작하자,마카오 롤링인적사항도 알 수 없는 가상 인물이 범행에 연관된 업체들의 실소유주라며 책임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또 함께 조사를 받던 공범들에게도 자신이 만들어낸 가상 인물과 시나리오로 위증할 것을 요구하며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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