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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조롱 논란이 불거진 유튜브 영상.photo 온라인 커뮤니티 발췌 육군 제51사단에서 20대 일병이 사망한 채 발견되어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군대 콘텐츠를 내놓은 '개그 유튜브' 채널이 공분을 사고 있다.이 유튜브는 '군인 비하' 논란이 일자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4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싱글벙글'(구독자 약 138만명) 채널은 전날 '나 오늘 전역했다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은 갓 전역한 최지명(개그맨)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마사지기 광고'가 포함됐는데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라도 가져갈래' '(여러 기능이 있으면 뭐 하니) 군대 가면 쓰질 못하는데' 등 출연자들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설로 나이이날 알려진 육군 제51사단에서 20대 일병이 사망 사건까지 최근들어 군인 처우와 관련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군인 비하·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내용을 포함되어 문제가 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이런 영상을 올리나' '군인을 폄하하는 영상을 올리다니 실망이 크다' '나락의 길이 참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결국 논란이 이어지자 싱글벙글 채널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싱글벙글 채널은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려 "무엇보다도 현재 사회적 이슈인 사건이 연상될 수 있는 영상으로 유가족 분들께 상처를 입혔고,
설로 나이시청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현재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과 모든 군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저희의 애초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설로 나이해당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고,상처가 될 수 있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아울러 "저희 역시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를 다한 군필자로서 국군의 노고를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특정 성별을 희화화하고 조롱하거나,특정 단체를 옹호 또는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출연자인 배우 이송경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현재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일에 대해 어제(지난 23일)까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 무지함을 고백하고 반성한다"며 "대본을 소화한 입장에서의 저는 군대를 비하하는 의도를 전혀 갖지 않았음을 맹세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설로 나이2009년에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당시 한 기업의 포인트카드 광고로 남자친구의 입영통지서를 발견한 여자친구가 파티를 하면서 '국방의 의무 축하해.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거야.정신 좀 차리겠구나.면회는 자주 가줄게.포인트카드로 케이크 사갈게.좋아.너무 행복해'라는 가사의 CM송이 사용되어 빈축을 샀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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