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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상암월드컵경기장 시야제한석피해자인 여자친구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폭행은 없었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A씨로부터 폭행 당했다며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B씨는 경찰에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갑자기 자신을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다툼이 생겼다”며 “택시를 타고 귀가하겠다는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B씨가 넘어졌으며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는 지난 9일 경찰에 출석해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상암월드컵경기장 시야제한석홧김에 경찰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사과 표시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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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에는 B씨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 환상자전거길 라이딩을 다녀왔는데 환상길이 아니라 환장길이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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