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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전세계 핵무기 지출이 13% 증가하며 기록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핵무기폐기국제페인인 단체 아이칸(ICAN)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핵무기지출은 914억달러에 달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국방예산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15억달러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용을 썼으며,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중계중국이 119억달러,러시아가 83억달러를 사용했다.그 뒤를 이어 영국 81억달러,프랑스 61억달러를 기록했다.아이칸은 미신고핵프로그램 활용도가 높은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은 비용 투명성이 부족한 추정치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수지 스나이더 연구원은 “이제 핵보유국들은 연간 핵무기에 100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 돈은 세계의 보건,교육,기후변화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비판했다.아이칸에 계산에 따르면,최근 5년간 핵무기 관련 지출은 34%(232억달러) 급증했으며,같은 기간 미국은 45%,영국은 43% 증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전세계 핵탄두는 9595개로 최근 중국이 410개에서 500개로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1·2위 보유국은 러시아가 4380개,미국이 3708개로 전세계 보유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영국의 핵무기는 225개,프랑스는 290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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