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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일단,브레머200개가 넘는 계열사를 축소,정리하고 인공지능 AI에 집중하겠단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이렇게 대수술에 나선 배경을,장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2심 판결 이후 또다시 오너 리스크에 노출된 SK그룹.
하지만 혼란은 잠시,최 회장은 곧바로 미국 출장을 떠나 생성형 AI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CEO 샘 올트만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를 만났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국내에서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미국에서는 AI말고는 할 애기가 없을 정도"라며 사업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2026년까지 80조원을 AI와 반도체에 집중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배터리와 바이오,브레머반도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겁니다.
박주근 / 기업분석연구소 대표
"AI와 반도체,배터리로 가는,제조업 중심의 그룹으로 가면 캐시 플로우(유동성)가 다시 돈을 쌓는 기업으로 가겠죠."
대수술의 배경에는 10분기 연속 적자로 2조 5000억원의 손실을 내고 있는 배터리 사업체 SK온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에너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난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문어발식 계열사 정리도 속도를 냅니다.
SK그룹의 계열사는 219개로 내부에서도 "무슨 사업을 하는지 모르는 곳이 부지기수"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브레머튼 피규어 주름
:하스 CEO는 인텔이 수십년간 지배해온 PC 부문에 ARM이 자리를 잡는다면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레머,현재 3곳에 4년간 30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대상을 올해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