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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
'중국 3기 반도체 투자기금의 특징 및 시사점'
"중국 범용 반도체 생산량 늘려"
"한국 기업은 가격 하락 대비를"
5월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기금을 마련한 뒤 사용처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 기금을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쓸 거라는 국책연구원의 분석 보고서가 발표됐다.보고서에는 중국이 범용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범용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담겼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 제3기 반도체 투자기금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이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투입할 직간접적 지원액은 약 1조5,잡코리아대구000억 위안(약 28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는 3기 투자기금은 3,440억 위안(약 64조 원)인데 연구원은 지방 정부 보조,잡코리아대구저금리 대출 등 추가로 쓰일 사회 자본이 1조1,560억 위안(약 218조7,000억 원)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중국은 2014년 '국가 집적회로 산업 발전 추진 개요'를 발표하며 1,387억 위안(약 26조 원) 규모의 1기 반도체 투자기금을 만들었다.보고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이 펀드 말고도 3,758억 위안(약 71조 원)의 사회자본이 반도체 산업에 지원됐을 것으로 추정했다.2019년 조성한 2기 투자기금은 2,042억 위안(약 38조6,000억 원),잡코리아대구사회자본 투자 규모는 그 세 배인 6,125억 위안(약 115조8,000억 원)으로 봤다.반도체 펀드는 파운드리(1기 펀드의 67%·2기 75%),설계(1기 17%·2기 10%),잡코리아대구장비 및 재료(1·2기 10%) 투자에 쓰였다.그 결과 중국의 대표 파운드리 업체 SMIC는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했고 핵심 기술과 장비의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