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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차등 투표 방해에 항의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사용자위원들이 4일 예정된 제8차 전원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2일 회의에서 일부 근로자위원이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찬반 투표를 물리적으로 방해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다.
최임위 사용자위원들은 3일 “2일 제7차 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이 벌인 불법적·비민주적 행태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며 “항의하는 차원에서 차기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들은 “전날 투표 과정에서 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이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을 협박하고,프리미어리그 교체 선수의사봉을 빼앗거나 투표용지를 탈취해 찢는 등 물리적 방법까지 동원해 표결 진행을 방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민노총은 “충분한 고민 없이 표결을 강행하는 것에 반대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최임위는 사용자위원이 불참하더라도 4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다만 최저임금 심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사용자위원 측은 “4일 이후에도 회의에 불참할지는 더 논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